지난 6월 이준석 대표가 취임한 이후 국민의힘 당원이 늘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.
7월 들어 더 늘었다고 합니다.
윤석열, 최재형 입당 효과라는 분석도 나오는데요.
윤석열 전 총장이 입당한 날, 한 달 중 가입자 수가 가장 많았습니다.
조영민 기자입니다.
[리포트]
7월 한 달간 국민의힘에 새롭게 가입한 당원은 4만 3천 625명입니다.
5월 1만 명 수준이었던 신규 당원이 6월 11일 이준석 대표 취임 후 늘어 6월 한 달 3만 8천 명이 넘었고, 7월에는 이보다 5천 명 가량 더 늘어난 겁니다.
국민의힘 관계자는 "평소 월별 당원 가입자수가 수천 명 대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5배 가까운 수치다"라고 설명했습니다.
선거를 앞두고는 당원 가입자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는데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국민의힘 입당이 영향을 미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.
실제 7월 한 달 가운데 가장 많은 당원이 가입한 날은 윤석열 전 총장이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한 30일로, 이날 당원 가입자 수는 7월 한 달 중 유일하게 3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.
[윤석열 / 전 검찰총장 (지난달 30일)]
"정권교체를 위해서는 제1야당에 입당을 해서 정정당당하게 초기 경선부터 시작을 해가는 것이 도리이고…"
연령대별로는 50대와 60대가 1만 여명을 기록하며 가장 많았고 40대와 20대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.
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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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상편집 : 손진석